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2020년 15.7%(812만5000명)으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5년 20%을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학적으로 65세 인구가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분류되며, 우리나라는 이미 2017년에 이를 초과했다.
최근 통계청은 ‘2020~2040년 인구전망’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5년 1천만명, 2035년 1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가파른 인구 고령화 속도에 따라 노년층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는 실버산업도 각광을 받고 있다.
강남대는 이같은 사회 변화를 일찍이 예측하고 지난 2006년 교육부의 수도권 특성화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실버산업학과를 신설했다.
이 학과는 다양한 실버산업 분야에서 고령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남대 실버산업학과는 크게 시니어 금융 전문가와 시니어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가,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가 3개 분야에 대한 진로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기초과목인 노년학개론과 실버산업개론을 토대로 금융과 마케팅, 헬스케어, 주거 분야를 더한 시니어경제원론, 시니어교육산업론, 시니어산업경영론, 시니어산업마케팅, 실버금융개론, 실버주거산업론, 시니어건강관리론, 시니어요양산업론, 노후설계서비스 등이 개설돼 있다.
시니어비즈니스 마케팅·전략을 기획하는 S2Lab(SeniorBix Strategy), 실버산업 현장과 실습을 위한 라이프사이클,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로하스) 등 3개의 전공동아리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실버산업학과는 노후생활체험센터와 생활건강센터, 유니버설 커뮤니티센터 등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한 시니어 분야 전문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은 실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론과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보건직 공무원 등 병원과 헬스케어, 건강증진, 치매·정신건강센터, 주간보호센터, 복지관, 실버타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출처 : 대학저널(http://www.dh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