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존엄과 존중 보장이 가장 중요한 원칙> 영국 지방정부는 관할지역에서 사망한 무연고자의 장례를 준비할 책임이 있다. 이는 영국의 「공중 보건(질병 통제)법 1984(Public Health (Control of Disease) Act 1984)」에 따라 부과된 지방정부의 책무이다. 영국에서는 사망하고 가까운 친척이 없거나, 가까운 친척·혈족 또는 친구가 장례식을 할 수 없는 경우 또는 이들이 장례 할 의사가 없다면 고인을 위해 ‘공중 보건 장례’(Public health funerals)를 지원한다. 영국의 주택·지역사회·지방정부부(Ministry for Housing, Communities and Local Government, MHCLG)는 ‘공중 보건 장례’의 모범 사례 지침(Public health funerals: good practice guidance)을 제공하고 있다. 이 지침을 통해 영국의 무연고 사망자 장례가 어떠한 원칙에 따라 지원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고인의 존엄(dignity)과 존중(respect) 보장 원칙 영국의 지방정부는 ‘공중 보건 장례’를 지원할 때 장례에 관한 종교나 신념과 관련된 생전의사, 또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연간 7조원 규모의 상조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 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금융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는 보험사의 상조 시장 진출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가 금융위원회에 상조업 진출을 허용해 달라고 건의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이다. 가입자들을 제대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기업들이 장례서비스를 영위해야 한다는 게 금융위 입장이다. 생명보험사들은 상조 상품이 생명보험 상품과 유사성이 있고 상조업계 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4조7728억원에 불과했던 상조업체들의 선수금 총액은 2021년 7조2108억원으로 51.1% 증가했다. 3년 사이 1.5배 커진 것이다. 반면 상조업체 규모는 지난 2013년 290개에서 올해 1분기 73개까지 줄었다. 상조시장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자금력이 풍부한 생명보험사들이 진출하기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된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소 상조업체들이 퇴출된 이후 대형 상조업체들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
지난 2년 여 기간동안 인간의 죽음과 주검의 가치가 본의 아니게 나락으로 떨어졌다. 어쩌면 안락사, 존엄사 문제가 급부상한 계기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최근 안락사를 두고 국회에서 입법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국회가 21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치고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게 되면 ‘조력 존엄사’ 관련 법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당장의 변화는 쉽지 않겠지만 이번 법안 발의가 품위 있는 ‘죽음(웰다잉)’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16일 안규백 의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간다.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것을 넘어 환자가 죽을 시점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법안을 구체적으로 보면 임종 과정이 아닌 상태에서도 존엄사를 결정할 수 있고, 치료 중단을 넘어 약물 투여로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조력 존엄사’가 실행되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말기 환자여야 한다. 두 번째는 참기 어려운 수준의 고통이
“살아서도, 죽어서도 혼자인 무연고사망자의 외로움을 바라보며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합니다. 살아가는 것도 걱정이지만, 이제는 죽음마저 걱정이 되어버린 우리네 삶을 바라봅니다. 평생을 외롭게 살다 삶의 마지막 순간마저도 혼자일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외로운 죽음에 가슴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고인을 보내며 우리 주위에는 “잘 지내?”, “안녕?” 이라는 낯 익은 안부인사 조차도 가슴저미게 그리워했을 이들이 많았음에 다시 한 번 가슴이 아려집니다.” [‘참여자가 없을 경우’의 무연고사망자 조사] 우리는 고인의 삶을 모른다 마지막이 외로웠다 말하지 말라 서울시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조문을 옵니다. 그 중에는 당연히 가족과 지인이 있고, 때론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실상 가족’이 함께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민장으로 치러지는 공영장례에 조문을 오는 시민조문객과 자원봉사자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영장례는 고인을 떠나보내는 작별의 시간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지는 만남의 장 입니다. 따라서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는 외롭고 쓸쓸한 장례가 전혀 아닙니다. 은인의 장례 장례식을 마치고 운구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학술대회서 문제점 지적 인프라 확충과 인력기준 정비·시설 지원 촉구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이사장 이경희)는 2일 KT 대전인재개발원 제1연수관에서 2022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행사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 전문가 28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현황에 대한 진단과 발전방향 제시 △중환자실(ICU) 및 가정 등 특수상황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응급실에서 경험하는 연명의료결정 △임종기 환자에서 영양 및 수액공급 등이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참석하는 주제강연(plenary session)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사업단(NECA) 허대석 단장이 좌장을 맡아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2023)에 대한 중간점검과 향후 발전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최진영 부센터장(중앙호스피스센터)이 지역사회연계 및 서비스 유형의 다양화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종합계획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이어서 강정훈 교수(경상대병원)가 호스피스 서비스 유형 간 연계와 미충족 욕구들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패널토의자로 나온
서울시는 바이오산업 거점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인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총 50명을 대상으로 3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규격 대응 연구개발 전문가 과정'은 7월 말, '디지털 헬스 의료기기 사업화 전략 과정'과 '빅데이터 활용 과정'은 9월 개강한다. 교육은 고려대 강의실과 서울바이오허브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홍릉 강소특구 내 기술 핵심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 교수진 등이 참여한다. 시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수료 후 곧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이 끝나면 기업 등과 연계해 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구직자(미취업자), 재직자, 스타트업 임원급 등이다. 재직자는 35만원, 구직자(미취업자)는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6∼19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및 홍릉 강소특구 홈페이지 https://inno. hongneung.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엔딩코디네이터 교육과정 개강 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2관 B01호 대강의실에서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 첫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18일, 과정 개설 첫날 교육은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김권기 이사장과 법무법인 가온 배정식 본부장이 강단에 섰으며, 각각 엔딩코디네이터 소개 및 고령사회와 신탁설계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실버산업학과(학과장 김신영 교수)와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이사장 김권기)과 함께 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미래유망직업이 될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을 통해 요양, 유언, 상속, 반려동물펫로스, 장례, 사전정리, 인생노트 등 전문 지식을 습득시켜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개설 되었다. 김권기 이사장은 “고령화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 과거와는 또 다르게 죽음을 잘 준비한다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엔딩코디네이터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끝맺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고 밝히며 “인생의 마지막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나가는데, 72시간이라는 교육 시간은 어쩌면 부족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다만, 이번에 마련된 강의 시간동안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한 모습을 AI 휴먼으로 구현해 평생 간직할 수 있는 '리메모리(Re;memory)'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메모리는 사랑하는 부모님의 얼굴과 목소리, 표정 등을 그대로 담은 인공지능 기반의 가상인간을 제작하는 개인 고객 대상 프리미엄 AI 휴먼 서비스다. 부모님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자녀들이 부모님을 AI로 휴먼화해 언제든 생동감 있게 만나고, 대화할 수 있게 했다. 딥브레인AI의 AI 휴먼 솔루션은 음성 및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을 융합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사람과 가까운 비주얼은 물론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딥브레인AI는 립싱크 및 움직임, 표정 등 비언어적인 부분에서도 실존 모델 못지않은 완성도의 가상인간을 구현하는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리메모리 서비스는 AI부모님이 추후 이용자와 대화할 때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부모님이 건강하실 때 자녀와 함께 사전 인터뷰를 하게 된다. 부모님이 평소 좋아했던 음식이나 취미에 대해 얘기하고 자녀와 함께한 여행 등의 추억도 나눈다. 이렇게 부모와
안녕하세요. 각당복지재단 공개강좌 "제2회 깨닫톡"이 열립니다.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열리는 제2회 깨닫톡에서는 서울특별시동부병원의 김혜지 과장을 모시고 <삶의 끝에서_호스피스 병동,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7월1일 (금) 오후 2시 실시간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되며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 7월 깨닫톡 - 일시 : 7월 1일(금) 오후 2시~ 3시 10분 - 주제 : 삶의 끝에서_호스피스 병동, 그것이 알고 싶다 - 강사 : 김혜지 과장 (서울특별시동부병원 완화의료병동) - 진행방식 : 온라인 (Zoom) - 참여대상 : 누구나 ※ 신청자에게 7월1일(금) 오전에 줌링크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
신한은행이 스마트한 은퇴설계 솔루션을 제시하는 '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2'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2'은 ▲리서치 ▲쏠라이프(재무) ▲디지로그(비재무)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기사 첨부문서 참조 ☞ 우선 ▲리서치 섹션에서는 퇴직연금에 가입한 305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퇴직연금 및 은퇴준비 실태 설문조사'를 토대로 퇴직연금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연령별 비교·분석했다. ▲쏠라이프(재무) 섹션에서는 은퇴 후 '쏠드(Smart+Old)족'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10가지 솔루션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 '쏠라이프(SOL·LIFE)'는 'Smart + OLé + Life'의 줄임말로, 스마트 시니어를 뜻하는 '쏠드(Smart Old)족'이 은퇴 이후에도 당당하게 OLé (좋아,브라보 등 기쁨과 공감을 뜻하는 스페인어)를 외치며 살아가는 해피 시니어 라이프를 의미한다. 은퇴를 앞둔 주인공이 쏠라이프 미래설계연구소 은퇴설계 전문가 10명의 체계적인 조언을 받아 스마트한 은퇴생활을 향해 발전하는 과정을 상세히 담아냈다. 또 ▲디지로그(비재무) 섹션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새로운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공단에 지정·운영하던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가 6월 22일부터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으로 지정 주체가 변경되고, 시·도 단위의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도 새로 설치된다. 이는 2025년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하여, 국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지역사회 가까이서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지자체장이 각 지역에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함으로써, 재무·건강·여가 등 노후 대비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부산과 전북에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부산 북구와 전북 순창군에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지정하여 선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광역 및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의 지정·운영 절차 정비를 위해 「노후준비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6월 14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 ○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의 신청·지정 등 절차 마련(안 제7조의2, 제7조의4) 센터로 지정받으려는 기관은 시설 및 인력기준 등을 갖추어 시·도지사에게 신청하도록 하고, 시·도지사는 지정 결과를 시·도의
은퇴 이후 사회 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니어의 욕구는 무척 높다.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97.6%는 계속 일하기를 원했다. 일하기를 희망하는 나이는 평균 71세까지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인 일자리가 줄면서 중장년 일자리도 감소하고 있다. 국가에서는 정년 60세 연장법을 만들고, 기업 차원에서도 은퇴 후 재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한정되거나 그 자리가 매우 적은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재취업 시장의 경쟁도 치열하다. 은퇴 후 재취업에 도전했다가 여러 차례 실패하는 경험이 쌓이면서 구직을 포기하는 이도 많다. 디지털에 취약한 중장년층에게 비대면 시대는 눈뜬장님으로 살아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난 2년 동안 무인 매장이 늘고 키오스크를 도입한 가게도 많지만, 서울에 사는 55세 이상 시니어 중 키오스크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54%로 절반이 넘는다. 액티브 시니어라고 불리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힘들더라도 이런 사회 변화에 적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지만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디지털 역량을 높이려면 대면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배점태 컨설턴트는 “디지털 교육에 대한 중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시 온라인 자살예방 교육 콘텐츠 ‘STAY-생명지기’ 론칭을 기념해 6월 16일(목) 15시부터 H-STAGE에서 론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살예방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0년 S-생명지기(시민용)와 T-생명지기(교사용)를 개발했다. A-생명지기는 학부모나 교사 등 성인을 통한 자살예방 교육이 아닌 청소년이 청소년을, 또래가 또래의 자살을 예방하도록 돕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이며, Y-생명지기는 청년들의 자살예방 온라인 교육 콘텐츠다. 이 기념행사는 CBS 이강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홍보대사 가수 미미시스터즈와 그룹 무지개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STAY 론칭 기념행사’는 박유미 국장(서울시 시민건강국)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박유미 국장은 온라인 자살예방 교육 플랫폼 STAY-생명지기의 론칭을 축하하며 교육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조금은 덜 외롭고, 시민들이 서로를 돌보고 곁에 머무르며 희망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론칭 기념행사는 1부로 ‘A-생명지기’를 대표하는 청소년과 교사가 가수 미미시스터즈와 함께 청소년들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한문연)가 주관하는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중 하나인 ‘샤이니스타를 찾아라_지역예선’이 7월 6일(수) 광주를 시작으로 8월까지 전국 16개 지역별로 실시된다.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문화를 매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다. 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는 전국 방방곡곡 숨은 아마추어 어르신 문화예술가가 모여 끼와 재능을 펼치는 대규모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전국 16개 지역별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지역대표팀을 대상으로 본선 경연을 통해, 최고의 팀을 가리게 된다. 60세 이상 어르신 20명 내외로 구성된 문화예술공연 단체팀이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분야는 국악, 무용, 연극, 합창 등 무대공연형식(5분 이내)이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별 사정에 따라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예선의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10월 22일(토)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른바 '조력 존엄사'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어제(15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018년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으로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 의료를 중단하는 것은 허용됐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말기 환자가 죽을 시점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조력 존엄사, 의사 조력 자살? '조력 존엄사'는 의사가 약물을 준비하면 환자 자신이 그 약물을 주입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의사가 약물을 직접 환자에게 투여하는 '전통적' 의미의 안락사와는 차이가 있다. 영어로는 '의사 조력 자살(Physician-Assisted Suicide)'인데 이번에 발의된 법안에서는 '조력 존엄사'라고 표현했다. 법안에 따르면 '조력 존엄사'는 3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우선 말기 환자여야 하고, 두 번째로는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이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환자 본인이 담당 의사와 전문의 등 의사 2명에게 조력 존엄사를 하겠다는 요청을 해야 한다.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