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내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아베 전 총리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분향소를 찾은 윤 대통령은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의 안내로 분향소에 들어갔으며, 아베 전 총리 영정을 바라보며 잠시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직접 추모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故) 아베 신조 전(前)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유족과 일본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적었다. 이어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후에는 아이보시 대사와 악수를 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아이보시 대사에게 “아베 전 총리의 서거 소식에 많은 충격을 받았다. 유족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조문이 한일 양국이 가까운 이웃이자 가치와 규범을 공유하는 사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혼자인 무연고사망자의 외로움을 바라보며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합니다. 살아가는 것도 걱정이지만, 이제는 죽음마저 걱정이 되어버린 우리네 삶을 바라봅니다. 평생을 외롭게 살다 삶의 마지막 순간마저도 혼자일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외로운 죽음에 가슴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고인을 보내며 우리 주위에는 “잘 지내?”, “안녕?” 이라는 낯 익은 안부인사 조차도 가슴저미게 그리워했을 이들이 많았음에 다시 한 번 가슴이 아려집니다.” [‘참여자가 없을 경우’의 무연고사망자 조사] 우리는 고인의 삶을 모른다 마지막이 외로웠다 말하지 말라 서울시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조문을 옵니다. 그 중에는 당연히 가족과 지인이 있고, 때론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실상 가족’이 함께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민장으로 치러지는 공영장례에 조문을 오는 시민조문객과 자원봉사자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영장례는 고인을 떠나보내는 작별의 시간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지는 만남의 장 입니다. 따라서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는 외롭고 쓸쓸한 장례가 전혀 아닙니다. 은인의 장례 장례식을 마치고 운구를
예지원 주관 시민추모식 안내 7월13일 (수) 저녁7시/ 장례문화진흥원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학술대회서 문제점 지적 인프라 확충과 인력기준 정비·시설 지원 촉구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이사장 이경희)는 2일 KT 대전인재개발원 제1연수관에서 2022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행사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 전문가 28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현황에 대한 진단과 발전방향 제시 △중환자실(ICU) 및 가정 등 특수상황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응급실에서 경험하는 연명의료결정 △임종기 환자에서 영양 및 수액공급 등이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참석하는 주제강연(plenary session)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사업단(NECA) 허대석 단장이 좌장을 맡아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2023)에 대한 중간점검과 향후 발전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최진영 부센터장(중앙호스피스센터)이 지역사회연계 및 서비스 유형의 다양화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종합계획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이어서 강정훈 교수(경상대병원)가 호스피스 서비스 유형 간 연계와 미충족 욕구들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패널토의자로 나온
보건복지부는 3일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6개 지역에서 상병수당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이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져 일을 쉬게 됐을 때 최소한의 소득을 보전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제도다. 현재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182개 회원국 중 163개국가 도입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국가 중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일부 주 도입)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상병수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20년 7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간 사회적 협약이 체결되면서 본격적 논의가 시작됐다. 상병수당이 도입되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 확진자의 휴무를 독려할 수 있어 직장에서의 집단감염 차단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대상자는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 중 만 15세 이상부터 만 65세 미만의 취업자다.자영업자나 특수고용직 노동자, 일용직 근로자같은 같은 비전형 근로자도 지원 대상이다. 다만 공무원, 질병목적 외 휴직자, 자동차보험
서울시는 바이오산업 거점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인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총 50명을 대상으로 3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규격 대응 연구개발 전문가 과정'은 7월 말, '디지털 헬스 의료기기 사업화 전략 과정'과 '빅데이터 활용 과정'은 9월 개강한다. 교육은 고려대 강의실과 서울바이오허브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홍릉 강소특구 내 기술 핵심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 교수진 등이 참여한다. 시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수료 후 곧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이 끝나면 기업 등과 연계해 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구직자(미취업자), 재직자, 스타트업 임원급 등이다. 재직자는 35만원, 구직자(미취업자)는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6∼19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및 홍릉 강소특구 홈페이지 https://inno. hongneung.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
정부와 자치단체는 예산은 넉넉하지만 충분한 능력을 갖지못한 반면, 민간업체는그와 정반대의 상황에 놓여 있어 주민들을 위한 효과적인 웰다잉 복지정책이 빛을 못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갭을 서로 긴밀한 제휴와 합동 실행으로 윈윈시너지를 얻고 있는 사례가 일본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일본의 상장(上場)장례그룹 '가마쿠라 신서' 민관협동사업 팀은 6월 28일 지바현 야치요市와 「웰다잉과 관련한 포괄 연계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가마쿠라 신서는 삶의 마무리를 돕는 웰다잉 전문기업으로 '좋은돌봄' '좋은장례' '좋은묘지' '좋은상속' 등의 서비스를 운영.웰다잉 원스톱 서비스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장례나 사후 절차를 비롯한 상담에 임하고 있지만 상속 절차나 묘지구입 등의 구체적인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가마쿠라 신서는이에 따라 2021년 3월부터 웰다잉에 관련되는 주민의 과제 해결을 목적으로 지방 자치단체와의 민관 협동 사업을 개시. 134 자치체(5월 25일 현재)와 제휴, 초고령 사회에서 안심하고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지역 만들기를 서포트하고 있다. 야치요시는 인구 20만 3524명 중 약 25%에 해당하는 5만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엔딩코디네이터 교육과정 개강 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2관 B01호 대강의실에서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 첫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18일, 과정 개설 첫날 교육은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김권기 이사장과 법무법인 가온 배정식 본부장이 강단에 섰으며, 각각 엔딩코디네이터 소개 및 고령사회와 신탁설계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실버산업학과(학과장 김신영 교수)와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이사장 김권기)과 함께 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미래유망직업이 될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을 통해 요양, 유언, 상속, 반려동물펫로스, 장례, 사전정리, 인생노트 등 전문 지식을 습득시켜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개설 되었다. 김권기 이사장은 “고령화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 과거와는 또 다르게 죽음을 잘 준비한다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엔딩코디네이터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끝맺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고 밝히며 “인생의 마지막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나가는데, 72시간이라는 교육 시간은 어쩌면 부족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다만, 이번에 마련된 강의 시간동안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한 모습을 AI 휴먼으로 구현해 평생 간직할 수 있는 '리메모리(Re;memory)'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메모리는 사랑하는 부모님의 얼굴과 목소리, 표정 등을 그대로 담은 인공지능 기반의 가상인간을 제작하는 개인 고객 대상 프리미엄 AI 휴먼 서비스다. 부모님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자녀들이 부모님을 AI로 휴먼화해 언제든 생동감 있게 만나고, 대화할 수 있게 했다. 딥브레인AI의 AI 휴먼 솔루션은 음성 및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을 융합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사람과 가까운 비주얼은 물론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딥브레인AI는 립싱크 및 움직임, 표정 등 비언어적인 부분에서도 실존 모델 못지않은 완성도의 가상인간을 구현하는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리메모리 서비스는 AI부모님이 추후 이용자와 대화할 때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부모님이 건강하실 때 자녀와 함께 사전 인터뷰를 하게 된다. 부모님이 평소 좋아했던 음식이나 취미에 대해 얘기하고 자녀와 함께한 여행 등의 추억도 나눈다. 이렇게 부모와
안녕하세요. 각당복지재단 공개강좌 "제2회 깨닫톡"이 열립니다.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열리는 제2회 깨닫톡에서는 서울특별시동부병원의 김혜지 과장을 모시고 <삶의 끝에서_호스피스 병동,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7월1일 (금) 오후 2시 실시간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되며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 7월 깨닫톡 - 일시 : 7월 1일(금) 오후 2시~ 3시 10분 - 주제 : 삶의 끝에서_호스피스 병동, 그것이 알고 싶다 - 강사 : 김혜지 과장 (서울특별시동부병원 완화의료병동) - 진행방식 : 온라인 (Zoom) - 참여대상 : 누구나 ※ 신청자에게 7월1일(금) 오전에 줌링크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
★ 2022년 제2차 서울시 사회적 고립지원 포럼 안내 ★ ○ 주 제 : ‘사회적 고립 대응, 충분한가? ② 현장 실천가 관점으로’ ○ 일 시 : 2022. 6.29(수) 14:00~16:00 ○ 대 상 : 사회적 고립지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 참여방법 : - (온 라 인) 유튜브 채널‘서울시복지재단TV’생중계 - (오프라인) 선착순 30명,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4/6호선 삼각지역) ○ 참여(자료집)신청 : https://url.kr/sw915n ※ 접속 불가시 핸드폰으로 접속 ○ 참여확인 공문(기관 제출용) 신청 : 생중계 중 안내되는 참여확인 링크 작성 ○ 문 의 : 지역공동체팀 김지은(☎02-6353-0302) .
신한은행이 스마트한 은퇴설계 솔루션을 제시하는 '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2'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2'은 ▲리서치 ▲쏠라이프(재무) ▲디지로그(비재무)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기사 첨부문서 참조 ☞ 우선 ▲리서치 섹션에서는 퇴직연금에 가입한 305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퇴직연금 및 은퇴준비 실태 설문조사'를 토대로 퇴직연금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연령별 비교·분석했다. ▲쏠라이프(재무) 섹션에서는 은퇴 후 '쏠드(Smart+Old)족'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10가지 솔루션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 '쏠라이프(SOL·LIFE)'는 'Smart + OLé + Life'의 줄임말로, 스마트 시니어를 뜻하는 '쏠드(Smart Old)족'이 은퇴 이후에도 당당하게 OLé (좋아,브라보 등 기쁨과 공감을 뜻하는 스페인어)를 외치며 살아가는 해피 시니어 라이프를 의미한다. 은퇴를 앞둔 주인공이 쏠라이프 미래설계연구소 은퇴설계 전문가 10명의 체계적인 조언을 받아 스마트한 은퇴생활을 향해 발전하는 과정을 상세히 담아냈다. 또 ▲디지로그(비재무) 섹션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새로운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공단에 지정·운영하던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가 6월 22일부터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으로 지정 주체가 변경되고, 시·도 단위의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도 새로 설치된다. 이는 2025년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하여, 국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지역사회 가까이서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지자체장이 각 지역에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함으로써, 재무·건강·여가 등 노후 대비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부산과 전북에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부산 북구와 전북 순창군에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지정하여 선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광역 및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의 지정·운영 절차 정비를 위해 「노후준비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6월 14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 ○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의 신청·지정 등 절차 마련(안 제7조의2, 제7조의4) 센터로 지정받으려는 기관은 시설 및 인력기준 등을 갖추어 시·도지사에게 신청하도록 하고, 시·도지사는 지정 결과를 시·도의
은퇴 이후 사회 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니어의 욕구는 무척 높다.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97.6%는 계속 일하기를 원했다. 일하기를 희망하는 나이는 평균 71세까지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인 일자리가 줄면서 중장년 일자리도 감소하고 있다. 국가에서는 정년 60세 연장법을 만들고, 기업 차원에서도 은퇴 후 재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한정되거나 그 자리가 매우 적은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재취업 시장의 경쟁도 치열하다. 은퇴 후 재취업에 도전했다가 여러 차례 실패하는 경험이 쌓이면서 구직을 포기하는 이도 많다. 디지털에 취약한 중장년층에게 비대면 시대는 눈뜬장님으로 살아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난 2년 동안 무인 매장이 늘고 키오스크를 도입한 가게도 많지만, 서울에 사는 55세 이상 시니어 중 키오스크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54%로 절반이 넘는다. 액티브 시니어라고 불리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힘들더라도 이런 사회 변화에 적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지만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디지털 역량을 높이려면 대면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배점태 컨설턴트는 “디지털 교육에 대한 중
혹시나가 역시나다. 아니나 다를까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 운운 상조업체의 부침, 비즈니스는 서로 물고 무는 전쟁이라는 상식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장례소비자들의 소박한 소망들이 모여 상조업체가 성장하고 고객DB가 쌓여갈수록 'DB=자산'이란 등식에 가치를 더해왔다. '국내 1위 상조'를 사회공헌처럼 홍보해 오던 구호는 '자산가치 1위'란 말과 다를 바 없다. 프리드라이프, 대형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인수한지 오래지 않은 작금 거액의 프리미엄이 붙어 매물로 나왔다. 펀드에게는 장례문화 따위는 관심밖이다. 얼마나 이익을 붙여 팔아 넘길까... 그것만이 중요하다. 아무튼 투자업계(IB) 빅뉴스가 한국경제신문 단독으로 보도되었다. '2조 몸값' 1위 상조업체 매물로 나왔다 VIG, 프리드라이프 매각 나서 국내 1위 상조업체인 프리드라이프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국내 기업과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를 보유한 국내 PEF VIG파트너스는 최근 매각을 위해 JP모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측은 다음달 예비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